시중의 마트를 가면 까진 연근이 있고 껍질째 파는 연근이 있습니다. 요리를 할때는 연근의 껍질을 까고 요리 해야죠.
이거 안하는게 좋을까요 까는게 좋을까요? 연근은 우리의 혈액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궁금하시죠?
연근은 연꽃의 뿌리입니다 한약재로는 藕(우)입니다 연근을 약으로 쓸 때는 갈아서 생즙으로 또는 연근의 마디 부분을 약으로 썼습니다. 연근은 성질이 따뜻하고 달고 독이 없다 또 지 토혈 피를 토하는 것을 멎게 해주고 소호 어혈 어 열을 풀어 줍니다. 상처로 인한 출혈이 있을 때 지열 해주는 건 아니고 코피가 나거나 피를 토하거나 생리 양이 너무 많거나 하혈을 하는 식으로 속에서부터 출혈이 있을 때 이 연근 생즙을 썼어요 물론 다른 약재들하고 같이 썼지요.
목차
연근의 마디부분의 성질이 냉하고 나오는데요. 우리가 시장에서 보는 연근 한덩어리는 마디를 잘라 놓은 겁니다. 그 모습이 마치 비엔나소시지처럼 한덩이씩 마디로 연결이 돼 있어요. 거기 그 맛 이 부분만 잘라서 한약으로 쓴겁니다. 한약 이름이 우절입니다. 연근(우), 마디(절)
연근 즙은 성질이 따뜻하다고 했는데 마디부분은 성질이 냉합니다. 아주 찬 정도는 아니구요 그저 약간 냉한 정도입니다. 해열 토열과 독을 풀어주고 또 어혈을 풀어 준다고 했습니다. 어혈을 풀어줍니다 그리고 이어서 일화 하나가 소개 됩니다. 옛날 송나라의 고관이 실수로 연근의 껍질을 양의 핏속에 떨어뜨렸는데 그랬더니 그 피가 엉기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연근이 피가 엉기지 않게 하는 능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여러분 선지 아시죠? 선지를 공기중에 놔두면 피가 엉기게 됩니다.
그런데 연근껍질이 담기니 피가 엉기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렇다고는 하는데 실험을 못해보니 좀 궁금하네요.
연근이 피를 멎게 해준다 즉 지혈 효과가 있다고 하면서 또 한 편으로는 혈액이 응고되지 않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지난 2018년에 나온 안동대학교 연구팀의 논문중에 연근의 어떤 부위가 혈전을 억제하는 활성을 더 나타내는지를 살펴 보는 연구를 했어요 뿌리 부위에 에서만 보면요 연근은 그렇지 않은데 우절은 혈액응고 시간을 지연시키는 활성이 꽤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아스피린 보다도 더 강력하게 말입니다 제 표를 보세요.
연근은 먹을 수 있는 탄수화물이 많지만 우절에는 탄수화물이 적고 그냥 껍질 같은 것의 비중이 큽니다
우절에는 총 폴리페놀의 함량이 연금보다 6~7배 정도 많습니다. 그러니 뭔가 더 양 의 적인 효능을 갖게 되는 거겠지요
그러니까 연근 음식으로서 밥상 위에 맛있는 반찬으로 올라오고 절은 약재로 쓰인겁니다. 근데 아까 동의보감에 나온 내용 중에 말이죠 연근의 껍질이 양의 피해 떨어졌는데 피가 엄 기지 않았다고 했잖아요.
어쩌면 껍질에 있는 그 모종의 성분들이 그런 활성을 갖는 지도 모릅니다. 자 이 논문은 껍질을 벗긴 연근과 껍질 안 벗긴 연근의 능력을 비교한 논문입니다 결론이 뭐냐~껍질을 벗기지 않은 연근이 껍질을 벗긴 연금과 안벗긴 연근의 능력을 비교해보면 껍질안벗긴 연근이 항고혈압이라든지 항산화가 더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우리가 연근을 조리해서 먹을 때 이 껍질을 꼭 감자 칼로 깎아 내지 않아도 되겠는데요? 그냥 수세미로 잘 닦아서 먹어도 되지 않을까?
그러나 반찬이 보기에도 좋아야 되고 이 잡스러운 맛도 없어야지요. 저는 건강보다는 연근만큼은 맛있게 먹고싶네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껍질을 까내고 드시면 됩니다 하지만 내가 혈액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고 뭔가 염증이 잘 생기고 혈관에 염증이 우려되고 또 생리색깔이 검고 덩어리 져서 많이 나오는 분들 그래서 뭐라도 좀 도움 되는걸 먹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연근 으로 반찬을 만들때 이 연근을 다 억지로 홀딱 벗기지 마시고 잘 씻어서 껍질째 조리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계시는 분들은 연근을 드실 때 껍질에 와파린 약효과에 간섭을 받을 수 있어서 껍질을 깎아내고 드시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연근의 껍질이 와파린의 약효가 에 간섭을 할 수도 있으니까요 이 와파린 약이 아주 예민한 약 이거든요 그리고 와파린을 드시는 분들은요 연근을 생으로 드시는 것보다는 푹 익혀서 드시는 게 좋겠어요
한의학에서 연근을 약으로 쓸 때는 생 즙으로 썼어요 익히면 그 효과가 확 줄어들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우리가 뭐 연극을 반찬으로 먹을 때는 이걸 익혀 먹기 때문에 약성이 크게 남지는 않을 겁니다. 음식은 음식이지요 그런데 연근은 어떻게 해서 모든 것이 제일 좋을까요? 옛날 설탕과 간장에 조려 먹는 그 연근조림 보다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없을까요? 있습니다.
다음시간에 연근에 대해 더 잘 알려드리겠습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근을 맛있게 만드는 방법 -반찬편- (0) | 2021.05.21 |
---|---|
들깨 섭취 방법 그리고 보관 시 주의사항 (0) | 2021.05.20 |
차가버섯의 놀라운 효능과 섭취 시 주의사항 (0) | 2021.05.18 |
시서스의 놀라운 다이어트 효과와 섭취 방법 (0) | 2021.05.17 |
양배추 효능과 섭취시 주의사항 (0) | 2021.05.16 |
댓글